
11월 4일, 예천군 도청신도시의 미래 비전을 완전히 뒤바꿀 대형 호재가 확정됐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최종 발표함에 따라, 예천군은 단순 행정 중심지를 넘어 의료, 교육, 첨단 산업이 융합된 자족형 신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총사업비 6,3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매머드급 프로젝트는 도청신도시 내 13만 362㎡ 부지에 조성된다.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입학정원 40명 규모의 의과대학이 신설되며, 500병상 이상의 첨단 대학병원이 함께 들어선다.
이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 등 지역 내 붕괴 직전이던 필수의료망을 재건하고, 원정 진료를 떠나야 했던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의대와 대학병원의 설립은 폭발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 상권의 부활을 예고한다. 교수진, 학생, 의료 종사자 및 그 가족들의 대규모 정착은 주거와 교육, 생활 서비스 수요를 급증시키며 지역 경제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분석된다.
예천군은 이에 맞춰 726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연계하고, 이사비와 임대료 등 파격적인 정착 지원 로드맵을 가동한다. 또한 야간·교대 근무가 잦은 의료진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신도시 2단계 구역 내 초·중학교 신설도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미래 분석은 이번 유치가 단순 진료를 넘어 ‘미래 첨단 산업화’로 직결된다는 점이다. 예천군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활용한 ‘예천 메디컬 스퀘어’를 조성, 의료진과 기업, 연구자가 교류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더 나아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우수한 의료 서비스와 녹지·문화 인프라를 결합한 ‘의료 연계형 은퇴자 주거 단지’를 구상 중이며, 이를 통해 전 세대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신도시 모델을 선도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국립의대 유치라는 엄청난 성과를 이끈 경북도, 국립경국대, 안동시와 군민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료 인력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도청신도시가 의료·교육·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