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와 가족이 가능한 이른 시기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 전문상담전화 1336에 대한 홍보가 강화된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운영하고 전국 캠페인과 교육, 온라인 콘텐츠 등을 통해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전문상담 이용방법을 알린다.
올해 도박문제 인식주간은 위험을 인지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도박을 멈추며 필요한 경우 도움을 요청하는 행동까지 예방의 중요한 과정으로 강조한다.
■ 도박문제 인식주간, ‘도움을 요청하는 선택’ 강조
올해 공동 슬로건은 ‘도박을 멈춰! 그게 이기는 거야!’다. 도박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과 실제 행동을 멈추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감위와 예방치유원은 멈추는 선택과 전문적인 도움 요청을 함께 강조하고 있다.
도박문제를 개인이나 가족만의 힘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겨두지 않고 전문기관과 연결될 수 있도록 상담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 전문상담전화 1336, 당사자와 가족 모두 이용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전문상담전화 1336을 이용할 수 있다. 1336은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며 도박문제를 겪는 당사자는 물론 가족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미경 예방치유원장은 도박문제를 혼자 감당할 문제가 아니며 조기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당사자와 가족에게 전문상담전화 이용을 안내했다.
■ 라디오·유튜브 등으로 상담정보 확산
도박문제 인식주간에는 라디오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예방홍보도 진행된다.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와 뇌과학 관점의 특집영상 등을 통해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예방 필요성을 전달한다.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접한 국민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실제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상담전화 1336도 함께 알린다.
인식주간 소문내기 이벤트와 온라인 걷기 캠페인도 운영해 예방 메시지 공유와 건강한 대안활동 참여를 유도한다.
■ 학교 현장에서도 상담방법 안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교 예방교육에서도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도박문제 인식주간 첫날인 9월 14일 최병환 사감위원장이 경기 오산 성호중학교를 찾아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불법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유혹을 거절하는 방법과 함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담기관을 이용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이를 시작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관계 부처 관계자와 전문가, 청년 멘토가 참여하는 예방교육 특별강사 릴레이 강연도 이어진다.
■ 군 장병 상담·치유 지원체계도 구축
군 장병의 도박문제에 대해서도 예방에서 상담과 회복으로 연결되는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9월 17일 열리는 제18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에서 사감위와 국방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방치유원이 군 장병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각 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해 예방교육과 조기발견, 상담, 치유·회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
2부 정책포럼에서는 군 장병 도박문제의 현황과 치유사례를 공유하고 범부처 협력방안과 예방·치유서비스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 전국 지역센터 거점상담실 운영
전국 지역센터에서도 상담 접점을 확대한다. 등굣길과 대학가 캠페인, 찾아가는 예방교육, 마술공연과 토크콘서트 등과 함께 거점상담실을 운영한다. 재정·법률 세미나와 유관기관 종사자 포럼, 청소년 공모전도 지역별로 진행한다.
교육청과 대학, 기업, 경찰청, 지역 중독협의체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해 예방에서 상담까지 이어지는 지역사회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최병환 사감위원장은 도박문제 예방의 출발이 위험을 아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멈추고 도움을 요청하는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데 있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번 도박문제 인식주간은 도박문제를 감추거나 혼자 해결하기보다 필요한 시기에 전문적인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