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천하제일 마술대회’ 첫 개최부터 만석…글로벌 마술축제 가능성 열었다

국내외 마술 아티스트 한자리에…경연·갈라쇼·퍼포먼스 결합한 축제형 대회

글로벌문화예술협회 주최·주관…“세종 대표 국제 마술 문화축제로 키울 것”

세종에서 처음 열린 ‘천하제일 마술대회(SEJONG ULTIMATE MAGIC CHAMPIONSHIP)’가 객석 만석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마술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과 갈라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존 마술 경연대회와 차별화된 축제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사단법인 글로벌문화예술협회가 주최·주관한 천하제일 마술대회는 지난 8월 9일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첫 개최임에도 준비된 티켓 좌석이 모두 채워졌으며 전국 각지의 마술인과 해외 및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순위를 가리는 경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마술 공연과 퍼포먼스, 갈라쇼, 시상식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관객이 대회 전 과정을 하나의 공연처럼 관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연결하면서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했다.

경연 프로그램은 ‘Level Up 토너먼트’와 ‘Next Level 챔피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신진 마술인부터 전문 아티스트까지 서로 다른 경력과 장르를 가진 참가자들이 같은 무대에 오르면서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서로의 공연 방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 마술사뿐 아니라 해외 및 국제무대에서 활동해 온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면서 천하제일 마술대회가 향후 국제 교류형 행사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협회는 앞으로 해외 참가자와 초청 아티스트 비중을 늘리고 국가 간 마술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를 주최한 글로벌문화예술협회 전소미 대표와 기획을 맡은 한만호 이사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일회성 경연대회보다는 세종에서 매년 이어질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드는 데 방향을 맞췄다.

한만호 이사는 대회의 기획과 현장 운영 전반을 맡아 경연과 공연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 중심의 경연 운영과 함께 일반 관객도 마술 공연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요소를 강화했다.

전소미 대표는 “첫 개최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많은 관객이 찾아주면서 준비된 객석을 가득 채울 수 있었다”며 “천하제일 마술대회를 누가 더 잘하는지만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마술인에게는 서고 싶은 무대, 시민에게는 매년 기다려지는 축제로 만들어 세종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마술 문화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사단법인 글로벌문화예술협회는 청년 아티스트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비영리 문화예술단체다. 다양한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있으며, 장르 간 협업과 공연 기획 등을 통해 청년 예술인의 활동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천하제일 마술대회를 시작으로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세계 각국의 마술 아티스트 초청과 해외 참가자 확대를 비롯해 일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경연 중심의 대회에서 도시형 마술 페스티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협회 관계자는 “문화예술 행사는 한 차례 개최하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현장에서 확인한 관객과 참가자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운영 체계를 보완해 매년 대회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첫 대회부터 만석을 기록한 세종 천하제일 마술대회가 향후 국내외 마술인들이 교류하는 정례 행사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이어진다. 글로벌문화예술협회는 ‘SEJONG ULTIMATE MAGIC CHAMPIONSHIP’을 세종을 기반으로 국내외 마술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마술 문화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8.13 14:27 수정 2026.08.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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