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오, 웹툰 IP 통합 관리·사업화 매칭 서비스 ‘블립(VLLIP)’ 베타 오픈

분산된 작품·계약·권리·매출 정보 통합 관리…AI 기반 작품 분석 지원

영상·출판·게임 등 2차 사업화 검토까지 연결…초기 파트너 기업 한정 모집

주식회사 블리오(VLLIO, 대표 정소연)가 웹툰 IP 통합 관리 및 2차 사업화 매칭 서비스 ‘블립(VLLIP)’의 베타 서비스를 오는 8월 31일 오픈한다.

블립은 웹툰 에이전시와 제작사가 보유한 작품 관련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하고, AI를 활용한 작품 분석을 거쳐 영상·출판·게임 등 2차 사업화 파트너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기업용(B2B) 서비스다.

웹툰 제작사와 에이전시가 관리하는 작품이 늘어나면 작품 정보뿐 아니라 계약서, 권리 관계, 매출 자료, 기획안, 담당자 및 사업화 이력 등 관리해야 할 데이터도 함께 증가한다. 이 과정에서 자료가 엑셀(Excel)이나 개인 PC, 드라이브, 개별 폴더 등에 나뉘어 저장되면 특정 작품의 권리 현황이나 사업화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자료를 다시 찾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외부 제작사나 투자·사업 파트너가 작품을 검토할 때도 필요한 자료를 별도로 취합하고 정리해야 하는 만큼, 작품 수가 늘어날수록 IP 관리와 사업화 검토 업무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블리오는 이러한 업무 구조를 ‘데이터 정리–AI 분석–사업화 파트너 매칭’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블립을 개발했다.

먼저 작품별로 계약과 권리, 매출, 기획, 담당자, 사업화 관련 정보를 등록해 기존에 흩어져 있던 자료를 구조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별 데이터 대시보드를 통해 주요 정보를 확인하고 담당자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AI 분석 기능은 기획안 등 등록된 작품 자료를 기반으로 시놉시스와 등장인물, 주요 전환점 등 작품 검토에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고, 시장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리포트 작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정리·분석된 IP 정보는 향후 영상과 출판, 게임 등 분야의 사업화 파트너가 작품을 검토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외부 협업을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작품별 공유 링크를 생성해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며, 공유 자료의 열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IP 검토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과 자료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블립 베타 서비스는 공개 회원가입 방식이 아닌 초기 파트너 기업을 한정 모집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블리오는 약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베타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5개사는 부천시 웹툰융합센터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모집할 예정이다.

베타 참여 기업에는 기존 계약서와 엑셀 자료, 기획안, 매출 자료 등 현재 사용하고 있는 IP 관리 자료를 확인한 뒤 데이터 정리와 이관, 기업별 관리 환경 설정, 담당자 온보딩 등을 지원한다.

주요 대상은 보유·관리 작품이 증가하면서 기존 엑셀과 폴더 중심의 관리 방식에 한계를 느끼고 있지만, 별도의 IP 관리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거나 전문 관리 인력을 두기에는 부담이 있는 사업 초기 및 확장 단계의 웹툰 에이전시와 제작사다.

블립 운영사인 주식회사 블리오(VLLIO)는 2026년 4월 6일 설립됐으며, 같은 해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융합센터 입주기업으로도 선정돼 웹툰 IP 관리와 사업화 지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정소연 블리오 대표는 “웹툰 IP가 늘어나도 관련 정보가 여러 문서와 담당자에게 흩어져 있으면 작품의 권리 현황을 확인하고 사업화를 검토하는 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며 “블립을 통해 IP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해 실제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과정을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작성 2026.08.30 03:13 수정 2026.08.3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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