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한의원 김수영 원장 “수험생 컨디션 관리, 소화·수면·식사 리듬 함께 살펴야”

시험 앞두고 반복되는 복통·설사·더부룩함… 생활 습관 및 과민성 장 증상 등의 점검 필요

한방소아과 전문의 진료 기반 수험생 관리…총명 공진단 등은 개인 상태 고려해 처방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비롯한 주요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는 공부 계획만큼 컨디션 관리도 중요하다. 장시간 책상에 앉아 생활하고 긴장된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식사와 수면시간까지 불규칙해지면 복통이나 설사, 변비, 복부 팽만감 등 평소 없던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광교한의원 김수영 원장은 수험생 진료에서 반복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 가운데 하나로 소화 상태와 생활 리듬을 꼽는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아침마다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식후 속이 더부룩하고 배에서 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있어 증상의 양상과 지속 기간, 평소 식습관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험기간에는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면서 야식을 먹거나 아침 식사를 거르고, 카페인 음료에 의존하는 생활 패턴이 형성되기 쉽다. 여기에 시험에 대한 긴장이 더해지면 평소보다 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일상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광교한의원에서는 수험생의 소화 불편을 관리할 때 식사 습관부터 점검할 것을 권한다. 차가운 음식과 음료를 지나치게 섭취하기보다 따뜻한 식사를 중심으로 하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일정한 시간에 적당량을 천천히 섭취하는 방식이다. 식사 직후 장시간 책상에 앉기보다는 가볍게 걷는 것도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시험을 앞두고는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이나 지나치게 자극적인 식단을 갑자기 시도하는 것도 피하는 편이 좋다. 매운 음식이나 튀김류, 과도한 카페인과 탄산음료 등은 개인에 따라 소화기 불편을 유발할 수 있어 자신의 평소 반응을 확인하면서 조절해야 한다. 반복적인 장 불편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해 개인 상태에 맞는 식단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상에서는 따뜻한 차를 활용할 수도 있다. 생강대추차, 인삼꿀차, 페퍼민트차, 국화차, 연자육차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한방차 역시 재료에 따라 개인별 반응이 다를 수 있으며 특정 질환이 있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임의로 장기간 섭취하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광교한의원은 한방소아과 전문의인 김수영 원장이 수험생의 연령과 체질, 식사·수면 상태, 평소 불편 증상 등을 확인한 뒤 개별적인 진료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수험기간 컨디션 관리를 위해 한약 처방을 고려하는 경우에도 특정 처방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을 우선한다.

수험생 한방 관리와 관련해 알려진 총명 공진단 역시 모든 학생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별 진료를 거쳐 처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공진단을 포함한 한약은 원료와 구성, 복용 방법 등이 처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시험 직전 임의로 복용하기보다 한의사의 진료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교한의원 김수영 원장은 “시험을 앞두고 배가 자주 아프거나 식사 후 불편감이 반복되면 무조건 참게 하기보다 수면시간과 식사 패턴, 카페인 섭취량 등 생활 전반을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수수험생마다 평소 체력과 소화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한방 관리 역시 충분한 진료를 바탕으로 과민성 장증후군, 신경성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감별하여 개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 직전에 생활 패턴을 크게 바꾸기보다는 평소 유지해 온 수면과 식사 리듬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복통이나 설사, 변비 등 불편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판단해 넘기지 말고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작성 2026.08.29 14:47 수정 2026.08.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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