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된 KDNP 인터넷신문사 창업 강좌가 제4강 ‘수익 모델 개발 및 강좌 보완: 신문사 운영에서 돈 벌기’를 끝으로 4주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마지막 강의는 인터넷신문을 창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사단법인 한국디지털언론협회가 주최한 이번 강의에는 언론사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언론인 12명이 참여했다. 협회 이사장인 최병석 박사(경영학박사)가 직접 강의를 맡아 인터넷신문 창업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1기-6기까지 인터넷신문 창업 교육을 통해 현재까지 80여 개 인터넷신문사가 창간돼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교육 이후에도 한국디지털언론협회를 중심으로 운영상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회원사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창간 이후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수익모델 없이는 지속 가능한 인터넷신문도 없다
최병석 이사장(경영학박사)인터넷신문 창업자들이 가장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수익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인터넷신문을 만드는 방법뿐 아니라 창간 이후 언론사를 지속해서 운영하기 위해 어떤 사업모델을 구축해야 하는지를 실무 관점에서 다뤘다.
강의에서는 인터넷신문 활성화를 위한 9가지 수익모델을 중심으로 광고형 모델, 제휴형 모델, 교육형 모델, 이벤트형 모델 등 언론사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구조를 설명했다. 각 언론사가 보유한 독자층과 전문 분야, 지역 네트워크, 콘텐츠 경쟁력 등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향도 다뤘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수익화 방안으로 쿠팡파트너스와 구글 애드센스 등도 소개됐다. 인터넷신문의 콘텐츠와 방문자 기반을 활용하면서 광고와 제휴 시스템을 수익구조의 한 축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관련 개념과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핵심은 ‘신문을 창간했다’는 사실 자체가 사업의 완성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언론사의 정체성과 공익적 역할을 유지하는 동시에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야 장기적인 매체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강의는 단순한 수익 창출 기법의 나열보다는 인터넷신문사가 자신의 콘텐츠와 전문성, 독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찾아가는 과정에 무게를 뒀다. 광고와 협찬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 교육·행사·제휴 등 다양한 수익원을 검토하는 것이 안정적인 운영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배너광고부터 검색엔진·API까지 ‘운영자가 알아야 할 실전 노하우’
수익모델뿐 아니라 인터넷신문을 직접 운영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실무 문제도 함께 다뤘다. 인터넷신문 커스터마이징과 관련해 배너광고 변경, 공유뉴스 필터링 등 실제 홈페이지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했다. 신문사 홈페이지를 개설한 이후에도 매체의 성격과 운영 목적에 맞춰 화면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창업자에게 필요한 실무 영역이다.
검색을 통한 기사와 언론사의 노출 확대를 위해 검색엔진 및 나무위키 등록과 관련된 내용도 다뤘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좋은 기사를 생산하는 것뿐 아니라 독자가 해당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도록 검색과 플랫폼 환경을 이해하는 것도 인터넷언론 운영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 제작 자동화와 확장 전략도 교육 내용에 포함됐다. 유튜브 영상 자동 생성을 위한 유튜브 API와 다음 API, 네이버 API 관련 매뉴얼을 다루며 인터넷신문 콘텐츠를 텍스트 기사에만 한정하지 않고 영상과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연결할 수 있는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문사를 운영하면서 흔히 겪게 되는 문제와 이에 대한 실무적인 대응 방안도 공유했다. 창간 준비 단계에서는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계정 관리, 콘텐츠 관리, 시스템 운영 등의 문제를 교육 과정에서 함께 다뤄 실제 창업 이후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법적 절차부터 AI 기사작성·운영·수익화까지 4단계 완성
KDNP 인터넷신문사 창업 강좌는 7월 28일 제1강을 시작으로 8월 18일 제4강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전체 커리큘럼은 ‘창업 준비→콘텐츠 생산→신문사 운영→수익모델 구축’이라는 실제 인터넷신문 창업의 흐름에 맞춰 구성됐다.
제1강 ‘인터넷 신문 창업 법적 절차 및 로드맵’에서는 인터넷신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언론인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절차와 전체적인 창업 로드맵을 다뤘다.
제2강 ‘AI 활용 유형별 기사작성법(프롬프트+GPTs)’에서는 생성형 AI 시대의 언론환경 변화에 대응해 프롬프트와 GPTs 등을 활용한 유형별 기사작성 방법을 교육했다. AI를 단순한 글쓰기 도구가 아니라 취재 자료의 구조화와 기사 기획·작성 과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제3강 ‘성공의 열쇠! 신문사 솔루션과 계정관리(운영법)’에서는 신문사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과 각종 계정관리 등 실제 운영 단계에서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 창간 이후 홈페이지와 콘텐츠, 각종 디지털 계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언론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 제4강은 ‘수익 모델 개발 및 강좌 보완: 신문사 운영에서 돈 벌기’로 구성해 앞선 세 차례 교육을 실제 사업 운영으로 연결했다. 법적 절차를 거쳐 언론사를 설립하고, AI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신문사 시스템과 계정을 관리한 뒤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만드는 단계까지 하나의 창업 과정으로 완성한 셈이다.

80여 개 인터넷신문사 창업…교육 넘어 협업 생태계로
KDNP 인터넷신문사 창업 강좌의 성과는 강의 수료 자체보다 실제 인터넷신문 창업과 운영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해당 창업 교육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80여 개의 인터넷신문사가 창간돼 운영 중이다. 특히 교육 이후 창업자들이 개별 언론사로 흩어지는 데 그치지 않고 사단법인 한국디지털언론협회를 통해 운영에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으며 협업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강좌에서는 한국디지털언론협회 가입 자격과 네트워크 활용 방법도 안내했다. 이를 통해 창업 이후 신문사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언론사 간 교류와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인터넷신문 창업은 홈페이지 하나를 개설하는 것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기사 생산 역량과 언론 윤리, 플랫폼 관리, 독자 확보, 검색 노출, 콘텐츠 확장, 안정적인 수익모델이 함께 작동해야 지속 가능한 언론사로 성장할 수 있다.
이번 KDNP 인터넷신문사 창업 강좌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어떻게 신문사를 만들 것인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어떻게 운영하고 성장시킬 것인가’까지 교육 범위를 확장했다. 특히 마지막 4강에서 수익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4주간의 창업 로드맵을 완성했다.
현재 운영 중인 80여 개 인터넷신문사는 이러한 교육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 결과를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는 각 신문사의 지속적인 콘텐츠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운영 기반 구축, 언론사 간 건전한 협업 체계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가 다음 과제로 꼽힌다.
한국디지털언론협회가 교육 이후에도 운영 지원과 정보 교류, 협업 네트워크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이번 과정은 ‘교육→창업→운영→수익화→협업’으로 연결되는 인터넷신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