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구이는 좋아해도 가시 바르기는 싫다는 식탁의 오랜 딜레마가 풀리고 있다. 젓가락질보다 먼저 늘어야 했던 가시 바르기 기술이 필요 없어진 것이다. 뼈와 가시를 발라낸 순살 갈치가 손질 수산물 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르면서다. 아이 반찬으로 생선을 올리고 싶은 가정과 편하게 생선구이를 즐기려는 1인 가구가 함께 찾으면서, 순살 손질 제품이 갈치 소비의 새 기준이 되어 가고 있다. 비싼 생선일수록 버리는 부위 없이 살만 받는 쪽이 실속이라는 계산도 깔려 있다.
갈치는 은빛 광택이 선도의 상징처럼 통하는 생선이다. 은분이 벗겨지지 않게 다루는 것부터가 기술이다. 그중 제주은갈치는 낚시로 잡아 올려 비늘 손상이 적고 살이 두터운 것으로 이름나 있다. 선물용 갈치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름이기도 하다. 명성이 높은 만큼 산지와 손질 상태를 확인하고 사는 눈이 필요한 품목이기도 하다. 이름값에 기대 파는 제품과 손질 실력으로 파는 제품이 섞여 있는 시장이어서다. 손질 갈치는 가시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살이 상하기 쉬워, 손질 솜씨가 곧 상품성이 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제주바다를품다의 순살 갈치가 판매되고 있다. 가시와 뼈를 발라낸 제주은갈치 600g 두 팩 구성으로, 배송비 없이 주문할 수 있다. 구이용으로 손질돼 있어 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굽기만 하면 되고, 조림에도 그대로 쓸 수 있다. 가시 걱정 없이 살만 발라 먹는 구성이라 아이 식판과 어르신 밥상에 두루 오르는 상품이다.
순살 갈치를 고를 때는 산지와 손질 방식, 팩당 중량과 냉동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은빛이 살아 있는 손질육일수록 신선한 상태에서 작업한 것이다. 구울 때는 해동 후 물기를 닦고 밀가루를 얇게 입히면 살이 부서지지 않는다. 에어프라이어라면 종이 포일을 깔고 굽는 것이 뒤처리까지 편하다. 조림에는 무와 감자를 깔고 순살을 올리면 뼈 없는 갈치조림이 완성된다. 아이 도시락과 어르신 상처럼 가시가 걱정되는 자리일수록 순살의 진가가 드러난다.
제주바다를품다 관계자는 "제주 은갈치의 살을 최대한 살리는 손질에 공을 들인다"며 "가시 때문에 갈치를 미루던 식탁에 부담 없는 생선구이를 올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손질 수산물 시장이 순살 제품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포털 검색창에 '제주바다를품다'를 검색하면 공식 판매처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