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상의 조기 자리에 민어조기가 오르고 있다. 참조기의 값이 해마다 오르는 사이, 살이 넉넉하고 담백한 민어조기가 제사용과 명절 구이 생선의 실속 대안으로 자리를 잡아 가는 것이다. 40cm급 큰 생선을 반건조로 손질해 보내는 직송 상품이 이 수요를 받아 내고 있다.
제수 생선 시장은 명절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수요라, 실속 어종으로의 세대교체가 조용히 진행되는 무대다. 모양새와 크기를 갖추면서 값의 부담을 던 생선들이 차례상의 새 단골이 되고 있다.
민어조기 소비의 기준은 크기와 건조 상태다. 제수용 생선은 상에 올렸을 때의 모양새가 중요해 크기 규격이 첫 확인 항목이고, 반건조 손질이라야 굽고 찌는 조리가 수월하다. 꾸덕하게 말린 생선은 살이 단단해져 부서지지 않고, 감칠맛이 진해지는 것이 반건조의 힘이다. 내장 손질 여부와 냉동 배송 방식도 살필 항목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7년째 건어물을 다뤄 온 옥이네 과메기의 반건조 민어조기가 판매되고 있다. 40cm급 민어조기 3마리를 손질해 보내는 구성으로, 제사용과 명절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 과메기 전문으로 시작한 스토어가 건조 기술을 살려 품목을 넓힌 상품으로, 명절 전 주문이 몰리는 품목이다.
명절 배송 집중기를 피해 미리 주문해 냉동해 두는 것이 준비의 요령이다. 반건조 생선을 고를 때는 어종과 크기, 손질과 건조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제수용 구이는 쪄서 모양을 잡은 뒤 살짝 굽는 순서가 부서짐을 막는 요령이다. 평소에는 토막 내 조림과 매운탕으로 잇는 쓰임이 있고, 마리당 소분 냉동하면 명절까지 보관이 넉넉하다. 40cm 3마리는 차례상과 가족 상차림을 함께 계산한 단위다.
구이 전 쌀뜨물에 잠시 담그면 염분이 순해져 아이 반찬으로도 무난하다.
옥이네 과메기 관계자는 "건조는 과메기로 다져 온 기술"이라며 "제수상에 올릴 생선이라 크기와 손질에 더 공을 들인다"고 말했다.
수산업계에서는 명절 제수 생선 직송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포털 검색창에 '옥이네 과메기'를 검색하면 공식 판매처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