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보험 거래 중개 플랫폼 인베리에셋이 내부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일부 계약에 대해 납입 보험료 전액 환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계약 관리 전반에 대한 자체 감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 계약에서 보험료 산정 과정의 오류와 계약 체결 시 설명·고지 절차가 충분하지 않았던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대상 계약자들에게 납입 보험료를 전액 반환하는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환불 대상은 과거 계약 대행 업무를 수행했던 일부 담당자가 모집한 계약 가운데 내부 기준에 따라 소비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례다. 인베리에셋은 해당 사안을 내부 관리 체계 개선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고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인베리에셋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조금이라도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계약은 선제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회사의 원칙"이라며 "환불 대상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를 통해 절차를 상세히 설명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환불 절차와 함께 계약 내용을 다시 검토하는 과정도 병행하고 있다. 계약을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계약은 단순 환불 대상이 아니라 계약 자체의 경제적 가치가 존재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베리에셋은 장기간 유지됐거나 이미 해지된 일부 연금보험 계약을 대상으로 계약 가치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계약 조건과 유지 이력을 검토한 뒤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계약은 소급 적용 절차를 거쳐 계약 효력을 복원하고, 이후 제3자 이전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환불 절차와 계약 가치 분석은 서로 독립적으로 진행된다"며 "환불 안내 과정에서 계약을 다시 검토하다 보면 프리미엄 거래가 가능한 계약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있어 별도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베리에셋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프리미엄 거래는 일정 기간 이상 유지된 연금보험 계약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장기간 유지된 계약은 단순 해지환급금 외에도 유지 기간과 계약 이력에 따른 가치가 반영될 수 있어 거래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이미 해지된 계약이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계약 상태를 다시 검토해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해지환급금 외에 추가적인 프리미엄 지급 대상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인베리에셋 관계자는 "보험 계약을 단순히 해지로 끝나는 금융상품이 아니라 계약의 잠재적 가치를 함께 살펴보는 자산으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를 기반으로 계약 가치 분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