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응고형 고양이 모래 '뭉쳐냥' / 최중용 대표

버려지는 특산물이 고양이 모래로 다시 태어난다. 각 지역에서 버려지는 버섯 폐배지, 왕겨, 옥수수를 친환경 소재로 되살려 만든 응고형 고양이 모래 브랜드 '뭉쳐냥'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응고형 모래의 주원료인 벤토나이트를 전혀 쓰지 않으면서도 응고력은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아직 정식 출시 전이지만, 시중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매출이 나오면 유기견·유기묘 보호 시설에 기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브랜드를 이끄는 최중용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뭉쳐냥'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A.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응고형 고양이 모래 브랜드입니다. '잘 뭉치는 모래'라는 뜻을 담아 이름을 지었습니다. 로고도 모래성을 모티브로 한 고양이 얼굴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각 지역에서 버려지는 특산물을 친환경 소재로 다시 살려, 고양이에게도 좋고 환경에도 부담이 덜한 모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Q. 출시되는 제품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A. 총 3가지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먼저 '뭉쳐냥 뭉쳐버섯'은 버섯 폐배지를 주원료로 만든 제품입니다. 그다음 '뭉쳐냥 뭉칠겨'는 왕겨로 만든 제품이고, 마지막 '뭉쳐냥 뭉쳐슈'는 옥수수로 만든 제품입니다. 각각 다른 지역에서 버려지던 특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지만, 모두 벤토나이트 없이 잘 뭉치도록 만들었습니다.

 

Q. 기존 고양이 모래와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벤토나이트를 전혀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쓰고 난 뒤 버릴 때 환경에 부담을 덜 줍니다. 그러면서도 응고력이 잘 나와서 청소가 수월합니다. 친환경이라는 이유로 불편하거나 비싸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용성도 함께 챙겼습니다.

 

Q. 입자나 구성은 어떻게 다르게 준비하나요?

 

A. 고양이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입니다. 고운 입자로 어린 고양이도 편하게 쓸 수 있는 친환경 라인, 다묘 가정을 위한 친환경 대용량 구성,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친환경 응고형 모래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한 가지로 모든 상황을 맞추기보다는, 실제 키우는 분들의 필요에 맞춰주고 싶었습니다.

 

Q. 가격은 어떻게 책정할 예정인가요?

 

A. 시중에서 판매되는 기존 응고형 모래 가격보다 매우 저렴하게 출시할 예정입니다. 좋은 재료를 쓰면서도 가격이 부담되면, 결국 많은 분들이 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부담을 줄인 가격으로 내놓으려고 합니다.

 

Q. 현재 출시 상황은 어떤가요?

 

A. 아직 정식 출시 전입니다. 준비 중이고, 곧 선보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기부 계획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A. 어느 정도 매출이 나오면 유기견·유기묘 보호 시설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제품이 잘 팔리게 되면, 그 수익의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혼자만 잘되는 것보다, 함께 나눌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각 지역에서 버려지던 특산물을 다시 써서 만든 모래입니다. 환경에도 덜 부담되고, 고양이에게도 편하고, 키우는 분들에게도 부담이 적었으면 합니다. 좋은 품질과 가격으로 먼저 보답하고, 매출이 안정되면 유기동물 보호에도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작은 시작이지만,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와 반려동물의 편안함,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뭉쳐냥'은 세 가지를 동시에 잡겠다는 목표로 출발선에 섰다. 아직 정식 출시 전이지만, 버려지던 지역 특산물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이 작은 시작이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과 유기동물 보호 현장까지 두루 닿기를 기대해 본다.

작성 2026.08.18 14:04 수정 2026.08.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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