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드메이드 의류 브랜드 다온공방 소잉 스튜디오가 전통 소재인 노방을 현대적인 의복 구조에 적용한 신제품 ‘노방 양면 원피스’를 출시했다.
노방 양면 원피스는 앞뒤 구분을 고정하지 않은 양면 구조로 제작됐다. 착용 방향과 여밈 방식에 따라 세 가지 형태로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해 원피스와 레이어드 아우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라운드넥을 앞으로 착용하면 앞면의 치마가 하나로 이어지는 통 원피스 형태가 된다. 허리끈을 이용해 체형에 맞게 실루엣을 조절할 수 있으며, 옆선과 뒷중심에는 트임과 분리 구조를 적용해 움직임을 고려했다.
반대로 V넥을 앞으로 착용하면 절개된 치마자락이 이어지면서 라운드넥 착용 때와 다른 형태가 만들어진다. 양쪽 섶에 연결된 끈은 옆선 안쪽으로 넣은 뒤 단춧구멍을 통해 바깥으로 빼낼 수 있다. 이를 통해 허리선을 조절하거나 아우터의 스트랩처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앞여밈을 모두 열면 오픈형 레이어드 의류로도 착용할 수 있다. 청바지와 티셔츠 등 일상복은 물론 기존 원피스나 생활한복 위에 덧입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계절과 착장에 따라 조합의 폭을 넓혔다.

제품에는 국내산 노방 원단이 사용됐다. 노방은 얇고 가벼우면서 은은한 광택과 비침을 지닌 소재로, 원단 자체에 적당한 힘이 있어 옷의 형태를 잡는 데 적합하다. 특히 다른 의류 위에 겹쳐 입었을 때 노방 특유의 투명한 질감이 드러나도록 소재의 특성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다온공방 소잉 스튜디오는 전통적인 한복 소재를 특정 행사나 명절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적인 옷차림에 활용하는 데 제품 개발 방향을 맞췄다. 여행이나 나들이에서는 티셔츠와 청바지, 원피스 등에 겹쳐 입을 수 있고 카페나 공방 등에서는 작업복이나 유니폼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명절에는 한복이나 생활한복 위에 덧입는 앞치마 형태로도 착용할 수 있다.
다온공방 소잉 스튜디오 관계자는 “한복의 아름다운 요소를 살리면서도 특별한 날에만 꺼내 입는 옷이 아니라 평소에도 손이 가는 옷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노방 양면 원피스 역시 한 벌의 옷을 여러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다온공방 소잉 스튜디오는 ‘좋은 일들이 모두 다온다’는 뜻을 담은 핸드메이드 브랜드로, 생활한복과 패브릭 소품 등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향후에도 전통 소재와 현대적인 의복 구조를 결합한 생활한복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