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새벽 4시 현재 거제시에 극한 호우가 퍼부어 밤새 여기저기서 피해가 발생했다. 거제역사문화연구소 옥광석 부소장은 "살다가 이런 비는 처음 봤다"고 하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한뜰식당은 거제 시청과 가까운 비교적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그나마 다행인데, 저지대는 침수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제보에 의하면 지세포 회진, 대신 마을 주민 20여 명은 가까운 일운면 사무소로 대피하여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16일 자정 무렵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허리춤까지 물이 차 주민들은 긴급하게 빠져나왔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운면 공영 마을과 망치 마을 사이의 도로는 산사태로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거제도는 전국 최고의 일 강수량 528mm를 기록했으며 16일부터 17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800mm를 넘겼다.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