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션 남달리가 오는 22일과 23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공연 프로젝트 〈동네는 나를 어떻게 만들었을까?〉를 선보인다.
공연은 22일 오후 7시 30분과 23일 오후 5시 두 차례 진행되며 전석 무료다. 인천광역시와 (재)인천문화재단의 ‘2026년도 예술창작일반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마련됐다.
〈동네는 나를 어떻게 만들었을까?〉는 개인이 살아온 지역의 경험이 창작과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공연이다.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남달리가 일상에서 마주한 장소와 기억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한 사람의 성장 과정과 지역의 관계를 무대 위에서 보여준다.
공연은 음악 연주를 중심으로 3채널 비디오 영상과 사운드스케이프를 결합해 구성한다. 특정 장소에 얽힌 개인의 기억을 시청각적 요소와 함께 전달하고, 창작자의 경험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관객 각자의 동네와 기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무대에는 건반과 보컬을 맡은 남달리를 비롯해 플루트 김혜원, 클라리넷·색소폰 박성영, 트럼펫 김진수, 더블베이스 조민하, 드럼 신기범 등 6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남달리는 2020년 통일로가요 창작가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EP 앨범 ‘요술캠퍼밴’을 발매했다. 이후 2024년 기획공연 〈동네 사용 설명서〉와 〈당일치기 음악여행〉, 2025년 인천문화예술회관 ‘황금토끼-재즈선물세트’ 등 공연과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플루트 연주자 김혜원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서칭포재즈맨’ 전국투어를 비롯해 음반과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박성영은 핫클럽디코리아와 핫클럽디록커빌리 등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해왔다.
트럼펫 연주자 김진수는 Queens College에서 Jazz Studies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서울숲재즈페스티벌, 여우락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등 다수의 무대에 참여했다. 더블베이스 조민하는 2025년 재즈피플 라이징스타에 선정됐으며, 드러머 신기범은 국내외 콩쿠르와 재즈 무대를 기반으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창작자의 개인적인 성장사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네’라는 공간이 기억과 음악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공연 형식으로 구성한다. 인천이라는 구체적인 지역에서 출발해 관객이 자신이 살아온 장소와 경험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이야기를 확장한다.
〈동네는 나를 어떻게 만들었을까?〉는 8월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5시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