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금값과 금시세가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 초반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내 금 시세는 주요 거래업체별로 차이를 보였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24K) 1돈(3.75g)을 구매할 때 가격은 86만1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 내렸다. 순금을 판매할 때 가격도 72만2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 하락했다.
국제표준금거래소는 홀마크 감정소 정회원사이자 한국금시장(KRX 금시장) 회원사로 등록된 실물 금 거래 전문 기관이다. 금 유통과 감정, 매입·매도 과정 등을 직접 담당하고 있으며 실물 금 거래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별 금 시세는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하는지, 실제 매입·매도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금 거래 전에는 감정 및 수수료 적용 여부와 실제 구매·판매 가격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금거래소 금시세도 하락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금 1돈 가격은 구매 기준 86만6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 내렸다. 한국금거래소 순금 판매 가격은 72만1000원으로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 하락했다.
금시세닷컴의 순금 가격은 구매 기준 87만1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000원 내렸으며, 판매 가격은 74만5000원으로 전 거래일과 동일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개된 시세를 기준으로 순금 1돈 구매 가격은 국제표준금거래소 86만1000원, 한국금거래소 86만6000원, 금시세닷컴 87만1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실제 거래가격은 업체별 수수료와 제품 형태, 거래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국제 금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56분(한국시간)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4376달러 수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44.4달러(약 1.0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는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50포인트(1.80%) 오른 6935.84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182.33포인트(2.68%) 상승한 6995.67로 출발한 뒤 장 초반 7010.86까지 오르며 7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보다 6.70포인트(0.78%) 오른 868.07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에는 6.08포인트(0.71%) 상승한 867.45를 나타내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안팎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74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금값은 국제 금 가격과 원·달러 환율, 국내 실물 금 수급, 거래업체별 수수료 및 유통비용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실제 매매 전 각 거래처의 당일 금시세를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