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잉글리시브레인위드스토리영어학원’ 김혜영 대표 "아이와 함께 호흡하는 즐거운 영어교육"

최근 영어교육 시장은 영어를 실제로 이해하고 말하며 활용하는 '언어 중심 교육'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학생의 수준과 성향에 맞춘 맞춤형 수업, 교사와 학생 간의 활발한 소통, 몰입감을 높이는 자체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방식이 학부모들의 새로운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교육에 대한 진정성과 차별화된 수업 방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교육기관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안양시 ‘잉글리시브레인위드스토리영어학원’ 김혜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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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리시브레인위드스토리영어학원] 김혜영 대표    

 

 

Q. 귀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릴 때부터 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세 가지를 찾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찾은 세 가지는 영어, 아이들, 그리고 봉사와 가르침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스무 살 무렵부터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이 세 가지와 관련된 길을 꾸준히 걸어왔습니다.

 

여러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기존 학원에서는 정해진 환경과 커리큘럼 안에서 수업해야 했기 때문에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 방식과 아이디어를 온전히 실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수준과 성향에 맞추어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영어를 단순히 암기하거나 문제를 푸는 과목이 아니라 읽고 이해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언어로 가르치고 싶다는 꿈을 오랫동안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바라던 교육을 직접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위드스토리 영어학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원을 운영한 지 약 2년 반이 되었으며, 위드스토리는 제가 오랫동안 걸어온 교육의 길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 제가 꿈꾸어 온 수업을 실제 교실 안에서 구현하기 위해 설립한 학원입니다.

 

 

Q. 귀사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위드스토리 영어학원은 기본적으로 교사가 수업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강의 수업을 진행합니다. 다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고 반응을 살피며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소통형 강의 수업을 지향합니다.

 

수없이 다양한 수업 방식을 고민해 보았지만, 결국 제가 가장 즐겁고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수업은 아이들과 함께 웃고 교감하며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오랫동안 교육 현장에 머물러 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파닉스 수업은 알파벳의 소리나 단어 읽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배운 단어나 표현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특정 상황을 설정하고, 그 상황 안에서 아이들이 표현의 의미를 바로 이해하고 문장으로 직접 말해 보도록 구성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어 하나를 배운 뒤에도 단순히 반복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가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는 이야기와 장면을 제시합니다. 아이들은 상황에 몰입하면서 배운 단어를 문장 속에서 꺼내 말하고,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의 감각을 익히게 됩니다.

 

초등과 중등 과정에서는 리딩과 문법을 중심으로 수업하되, 이 과정에서도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학생이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왜 그런 답이 되는지 직접 설명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위드스토리 영어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의 정서, 니즈에 맞추어 수업을 끊임없이 재구성, 재창조 해나간다는 점입니다. 

 

저는 교재의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을지, 어떤 장면을 제시해야 배운 단어를 자연스럽게 문장으로 말할 수 있을지를 계속 고민합니다. 때로는 한 시간의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상황과 자료를 구상하고 제작하기도 합니다.

 

초등 리딩과 중등 문법 수업 역시 정해진 설명만 반복하기보다는 학생들의 수준과 반응에 맞추어 저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합니다. 이미지와 이야기, 질문과 대답, 비교 설명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제가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지 약 20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학원에서 제가 원하는 방식의 수업을 온전히 펼치기까지는 늘 교육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학원을 운영하는 지금도 주말이면 다음 수업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어떻게 더 즐겁고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지를 계속 궁리합니다.

 

따라서 위드스토리의 수업은 완성된 하나의 프로그램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반응을 보며 계속 새롭게 만들고 발전시키는 수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가르치는 일을 하며 느끼는 보람은 크게 세 가지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아이들의 분명한 성장을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최근에는 파닉스를 처음 시작한 아이가 약 10주 만에 완벽하진 않지만 문장을 자신 있게 읽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제가 직접 구상하고 제작한 수업 자료에 아이들이 즐겁게 몰입했고, 그 즐거움이 실제 학습 효과와 자신감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무척 뿌듯했습니다.

 

두 번째는 아이들이 보여 주는 작고 따뜻한 애정입니다. 짧은 메시지를 남기거나 “선생님 생각이 났어요”라며 작은 간식을 건네는 순간, 자신의 고민이나 일상을 편안하게 이야기해 주는 순간들이 저에게는 아주 소중합니다. 아이들이 저를 단지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만 대하는 것이 아니라, 믿고 좋아할 수 있는 한 사람으로 받아들여 준다고 느낄 때 큰 행복을 느낍니다.

 

세 번째는 아이들의 미래를 상상하는 순간입니다. 수업을 하다 보면 이 아이들이 훌쩍 성장했을 때 어떤 모습일지 자주 떠올리게 됩니다. 지금 함께 웃고 배우며 쌓은 시간이 아이들의 기억 속에 따뜻하게 남고, 앞으로의 성장에도 좋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어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가장 좋아하는 방식으로 가르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웃음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매일의 수업에서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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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리시브레인위드스토리영어학원] 수업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도 제가 지향하는 수업 방식을 바탕으로, 수업 현장에서 얻은 아이들의 반응과 학습 결과를 세심하게 살피며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동안 쌓아 온 교육 경험과 수업 방식을 담은 자체 교재도 조금씩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교사가 즐거우면 아이들도 즐겁다’는 사실을 늘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새로운 수업을 구상하고 자료를 만드는 과정이 때로는 고되지만, 아이들이 얼마나 즐거워하고 몰입할지를 상상하면 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마음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아이들에게 즐거우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수업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저 자신도 계속 발전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끼는 교사로 오래 남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아이들은 저마다 분명한 의미와 고유한 빛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한 아이가 타고난 기질을 단순한 성격적 특성이 아니라, 세상에서 자신만의 역할을 해낼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가 자신만의 빛과 색을 아름답게 펼쳐 낼 수 있도록, 아이 안에 이미 존재하는 보석을 먼저 발견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족한 점을 채우기에 앞서 그 아이만이 가진 가능성과 강점을 알아봐 주는 것, 그것이 아이보다 먼저 태어나 조금 더 살아온 ‘선생(先生)’으로서 우리가 건넬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백태현 기자 .
작성 2026.08.12 16:20 수정 2026.08.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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