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진단 최종] 보령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지원했다’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이 체감하는 물가 안정 효과

- 고물가 속 소상공인 보호 취지는 긍정적…그러나 지속 가능한 가격 유지와 실효성 검증이 성공 조건

- 3천만 원 예산 투입…선정 기준·성과 관리·형평성 논란 해소가 과제

- 착한가격업소 지원, ‘보여주기 사업’ 아닌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완성해야 한다

 

보령시청

보령시의 착한가격업소 지원사업은 고물가 시대에 서민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다는 점에서 정책 취지는 분명하다.

 

그러나 좋은 취지의 정책도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행정 홍보에 그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성공 여부는 몇 개 업소를 지원했는지가 아니라 다음 질문에 달려 있다.

 

첫째, 시민들이 실제로 저렴한 가격 혜택을 체감하고 있는가.

 

둘째, 지원받은 업소가 장기간 가격 안정 역할을 이어갈 수 있는가.

 

셋째, 예산 투입 대비 효과가 객관적으로 확인되는가.

 

앞으로 보령시는 착한가격업소 지정 현황, 가격 비교 자료, 선정 기준, 지원 이후 변화 등을 적극 공개해야 한다.

 

또한 시설 개선 지원을 넘어 가격 유지 관리, 소비자 만족도 조사, 업소별 성과 평가 등 실질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착한가격업소는 단순히 “싼 가격을 제공하는 가게”가 아니라 지역 경제의 신뢰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행정은 지원했다는 결과보다 시민이 실제로 “물가 부담이 줄었다”고 느낄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 사업이 진정한 물가 안정 정책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보여주기식 지원이 아니라 투명성, 지속성, 효과 검증이라는 세 가지 원칙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작성 2026.08.12 12:10 수정 2026.08.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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