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은 우리가 바꾼다”… 달드는 언덕 월피동주민협의회, 주민 손으로 만드는 마을 변화
이웃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며 월피동 곳곳에 새로운 활력… 주민 참여가 마을 변화의 원동력
“예전에는 마을에 불편한 점이 있어도 누군가 해결해 주기만을 기다렸죠. 이제는 주민들이 직접 이야기하고 함께 방법을 찾습니다.”
안산시 월피동에서 주민들의 손으로 마을의 모습을 조금씩 바꿔가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달드는 언덕 월피동주민협의회가 있다.
달드는 언덕 월피동주민협의회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살피고,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주민 주도형 공동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주민들의 참여 방식이다. 협의회에서는 특정 몇 명의 목소리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논의하며 마을에 필요한 변화를 찾아가고 있다.
마을 곳곳을 직접 살피다 보면 주민들이 미처 지나치기 쉬웠던 생활 속 불편도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조금 더 깨끗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웃들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소한 바람들이 주민들의 논의를 거치면서 마을을 바꾸는 아이디어가 된다.
작은 관심에서 출발한 변화는 주민들의 참여가 더해지면서 점차 마을 전체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달드는 언덕 월피동주민협의회가 만들어낸 변화의 의미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환경 개선에만 있지 않다. 주민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우리 동네’에 대한 애착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주민 한 사람의 의견이 마을의 논의로 이어지고, 함께 낸 아이디어가 실제 변화로 연결되는 경험은 주민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행정이나 일부 단체가 주도하는 마을 만들기를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의 주인이 되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월피동의 한 주민은 “예전에는 우리 동네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심이 많지 않았는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마을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내가 사는 동네를 내가 조금씩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이웃들과 함께한다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달드는 언덕 월피동주민협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면서 월피동의 변화와 발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을의 변화는 거창한 구호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골목을 살피는 한 사람의 발걸음,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한마디, 그리고 ‘우리 마을을 더 좋게 만들어보자’는 작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
달드는 언덕 월피동주민협의회가 만들어가는 월피동의 변화는 오늘도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