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소년과 청년들이 일상에서 직접 경험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천시는 지난 8일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부천교육지원청, 부천여성청소년재단과 함께 ‘2026년 부천시 청소년·청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과 청년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과정 참여를 확대하고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부천시청년정책협의체, 부천시청소년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청소년과 청년들이 직접 참여했다. 공동 주관 기관들은 온라인 홍보를 비롯해 시민공감단 모집과 정책 참여 독려 등 대회 전반을 함께 준비하며 참여의 폭을 넓혔다.
이날 대회에는 정책 제안 발표자와 심사위원, 관내 청소년·청년 등이 참석했다. 사전 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청소년과 청년 각자의 시각에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본선에는 청소년 6개 팀과 청년 6개 팀이 참여해 교육·진로를 비롯해 일자리·경제, 공간·정보, 문화·여가, 참여·자치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청소년 안심 스터디존 시범운영’을 비롯해 ‘학교 환경교육 실천력 강화’, ‘맞춤형 실전 생활지식 교육’, ‘생활권 밀착형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 확충’ 등 청소년들의 생활환경과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제안들이 나왔다.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안심기업 인증제’, ‘지속형 참여식 청년 생활금융 자립학교’, ‘청년공간 안내체계 개선’, ‘생활체육과 지역화폐를 연계한 청년 사회관계망 형성’ 등 청년들의 일자리와 경제생활, 공간 이용, 사회적 관계 형성과 밀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부천시는 이날 발표된 정책을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후 제안자에게 검토 결과를 회신하고 정책간담회를 마련해 제안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청소년과 청년이 일상에서 발견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직접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안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소년·청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