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창업자들은 큰 매장보다 작은 공간에서 인건비 부담을 낮추고, 점심과 저녁 매출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실속형 외식창업을 먼저 찾고 있다.
이 가운데 곰탕·냉면 전문 브랜드 ‘동남집’이 직영점 월매출 1억 원을 기록하며 소규모 곰탕창업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동남집의 경쟁력은 특정 계절이나 한 끼 식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점심에는 깊고 진한 곰탕과 갈비탕으로 직장인과 가족 고객을 사로잡고,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냉면으로 계절 수요를 흡수한다. 저녁에는 수육과 매운갈비찜, 소곱창전골 등 술안주 메뉴로 전환되며 식사 매출을 넘어 저녁 외식과 회식 수요까지 잡는다.
특히 동남집의 저녁 안주 메뉴는 지역 상권마다 강력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국밥 한 그릇을 먹고 나가는 매장이 아니라, 푸짐한 수육과 전골을 함께 즐기려는 고객이 몰리며 일부 매장에서는 입장 대기가 이어질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점심에는 식사 맛집, 저녁에는 지역 대표 술자리 명소로 변신하는 주야간 운영 시스템이 직영점 월매출 1억 원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창업자의 부담을 낮춘 공급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동남집은 곰탕과 갈비탕, 전골 등 주요 메뉴를 표준화된 밀키트 제품 형태로 공급해 복잡한 육수 제조나 장시간 재료 손질을 줄였다. 전문 주방장 의존도를 낮추고 일정한 맛을 구현할 수 있어 작은 평수의 매장과 최소 인력 운영에도 적용하기 유리하다.
대형 매장과 많은 인력을 전제로 하는 기존 곰탕집과 달리, 상권과 투자 여건에 따라 소규모 매장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자본창업과 업종변경창업을 검토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뉴 구성 역시 사계절 운영에 맞춰져 있다. 양지곰탕과 특곰탕, 얼큰양지곰탕, 왕갈비탕을 비롯해 냉면 3종과 수육, 불고기, 갈비찜, 소곱창전골까지 갖춰 여름과 겨울, 점심과 저녁의 매출 공백을 줄였다.
동남집 관계자는 “곰탕만 잘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점심 식사와 저녁 술자리, 여름 냉면과 겨울 국물 수요까지 모두 잡는 사계절 외식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직영점에서 검증한 월매출 1억 원 운영 노하우와 밀키트 공급 시스템을 바탕으로 작은 평수에서도 경쟁력 있는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 안주 메뉴가 지역 상권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으면서 입장 대기가 이어지는 매장도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점주가 조리 부담은 낮추고 식사와 안주 매출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메뉴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매출과 수익은 상권, 매장 규모, 운영 방식과 판매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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