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대경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 사업의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공유대학 사업(2026년 1,200억 원)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 사업(2026년 800억 원) ▲앵커 체계 1차 연도 연차점검(성과 인센티브 4,000억 원) 등 3개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마련한 사업 보고서 분량만 1,000페이지에 달한다.
먼저 교육부의 5극3특 공유대학 사업은 지역 거점국립대학인 경북대학교를 중심으로 대구·경북권 국립대와 사립대, 전문대학이 참여해 반도체와 로봇, 이차전지, 모빌리티, 바이오 등 5대 미래산업 분야의 공동 교육과정과 공동연구, 자원 공유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6년 대경권 공유대학 사업비는 총 152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경북도는 9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4년간 총 36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경북지역에서는 영남대학교와 금오공과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경국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구미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등 8개 대학이 참여한다.
경북도는 교육부가 내년도 총 8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사업당 약 130억 원 규모의 6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경북도는 총 4개 사업을 신청했다.
대경권 분야에서는 대구시와 협력해 반도체와 로봇을 결합한 피지컬 AI 인재 양성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해당 사업에는 금오공과대학교와 영남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구미대학교를 비롯한 대구지역 대학과 대경권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
전국 단위 이차전지 분야에는 영남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시, 경기도 소재 대학 등 전국 7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전국 단위 반도체 분야에는 대구대학교를 중심으로 강원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경기도 소재 대학 등 5개 대학이 함께했다.
또한 방위산업과 반도체를 연계한 전국 단위 방위산업 분야에는 금오공과대학교와 대전시, 서울시 소재 대학 등 3개 대학이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 사업 선정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혁신 자원 공유, 타 지역 대학 및 기업 참여 확대, 도비 매칭 지원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추진하는 총 4,000억 원 규모의 앵커 체계 1차 연도 연차평가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교육부는 연차평가 결과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 추가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사업 첫해인 올해 전체 성과지표 달성률이 195.55%를 기록하는 등 정량·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세부적으로는 졸업자의 지역 내 취업자 수 달성률 117.18%, 지·산·학 공동연구 기술이전 건수 225.00%,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급 논문 게재 건수 220.29%, 연합대학 교류학생 수 268.16%, 지역사회 수요 기반 과제 발굴 건수 190.32%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이러한 성과와 우수사례를 담은 연차평가 보고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며 추가 국비 확보에 나섰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역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은 대경권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하고 지역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