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서울 한강이 문화와 레저,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거대한 도심 피서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가깝고도 확실한 피서지, 시원시원 한강'을 주제로 **'2026 한강페스티벌_여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여의도·반포·잠실·양화·망원·난지·뚝섬 등 9개 한강공원과 수상·수변 공간에서 펼쳐지며,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총 16개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여름 행사를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낮부터 밤까지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기획됐다.

한강 최초 '수상드론쇼'… 음악과 첨단기술이 만난 여름밤의 장관
올해 축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프로그램은 한강 최초의 수상드론쇼다.
8월 1일과 2일 양화한강공원에서는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열린다.
재즈와 K-POP 공연에 맞춰 25대의 수상드론이 한강 수면 위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LED 조명과 분수,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은 기존 드론라이트쇼와는 또 다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윤익형 밴드와 쏘왓놀라밴드가 뉴올리언스 재즈를 선보이고, 둘째 날에는 김결, 오현우, 스프링스 밴드가 K-POP 명곡과 라이브 공연으로 여름밤을 수놓는다.
서울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한강에서 음악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강 인피니티풀에서 DJ 공연… 물놀이와 콘서트가 동시에
난지한강공원에서는 인피니티풀을 무대로 한 **'한강뮤직퐁당'**이 개최된다.
수영을 즐기면서 DJ 공연과 힙합, 트로트, 록밴드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콘서트다.
DJ벽디의 디제잉을 시작으로 래퍼 슬리피, 한강대학가요제 우승팀 펜타클이 무대를 꾸미며,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한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한강라면 먹으며 밤새 드라마 정주행… '한강무박2일' 인기 예고
도심에서 가장 특별한 여름밤을 보내고 싶다면 **'한강무박2일 : 밤샘한강ON'**이 준비돼 있다.
8월 8일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 일대에서는 밤새 드라마와 영화를 감상하며 여름밤을 보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한강라면과 야식을 즐기며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정주행하고, 새벽에는 공포영화까지 감상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만화책과 보드게임, 복숭아 직거래장터까지 함께 운영돼 가족과 친구들이 색다른 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네스코 줄타기부터 직접 만든 배 경주까지… 이색 체험 '풍성'
한강페스티벌은 공연뿐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잠실한강공원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줄타기 공연이 펼쳐진다.
명인 한용섭이 선보이는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전통 공연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낮에는 어린이와 시민들이 슬랙라인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한강 선셋크루즈 승선권도 제공된다.
또한 한강페스티벌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인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대나무와 튜브 등을 활용해 직접 배를 제작한 뒤 한강 위에서 경주를 펼친다.
올해는 반환점에서 수박·참외·포도 등 과일 모형을 가장 먼저 가져오는 팀이 우승하며, 실제 과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LG 스탠바이미 GO가 시상될 예정이다.
패들보드·카약·요트·크루즈… 한강에서 즐기는 레저 천국
이번 축제는 한강을 바라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직접 한강 위를 누비며 다양한 수상레저를 체험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패들보드 수상마라톤
▲카약 체험
▲패들보드 체험
▲요트 투어
▲세빛섬 튜브스터
▲하이서울 크루즈
등이 마련됐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요트와 카약, 크루즈 등 여러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평소보다 10~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부담도 크게 줄였다.
한강 다리 아래가 영화관으로… 무료 야외 상영회 운영
뚝섬·광나루·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한강 다리밑 영화관도 운영된다.
시민들은 강바람을 맞으며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상영 작품은 일정에 맞춰 미래한강본부를 통해 공개된다.
무소음 DJ파티·무소음 요가… 한강에서 즐기는 힐링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무선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무소음 DJ파티와 무소음 요가도 열린다.
도심 속 소음을 줄이고 음악과 자신의 호흡에만 집중하는 새로운 방식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매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강 대표 프로그램이다.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생태·안전 체험도 마련
서울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한강 수상안전 체험교실
▲심폐소생술 교육
▲구조장비 제작 체험
▲한강여름생태교실
▲생태 탐험 프로그램
등 교육형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한다.
서울시 "멀리 가지 않아도 최고의 여름휴가"
서울시는 올해 한강페스티벌을 통해 공연과 체험, 레저, 문화, 휴식이 결합된 도심형 여름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한강에 오래 머무르며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까지 이용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은 오래전부터 시민들의 대표적인 피서지였다"며 "올해는 한강만의 매력을 극대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특별한 여름휴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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